尹 지지율 4주째 30%대 초반…대전·충청서 급등, 부·울·경·서울 급락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달 1주차 37.3%를 기록한 뒤 최근 4주 연속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32.6%→32.3%→30.2%→30.3% 순이다.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내린 65.5%, ‘잘 모름’은 4.3%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6.9%포인트, 광주·전라에서 1.4% 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 서울(3.0%포인트), 대구·경북(1.5%포인트)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2.8%포인트, 1.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40대와 50대에서는 2.4%포인트, 1.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또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1.0%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다.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2.1%, 더불어민주당이 36.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0%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1.0%포인트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는 조국혁신당 13.4%, 개혁신당 5.4%, 새로운미래 2.5%, 진보당 0.8%, 기타정당 3.5% 등이었다. 무당층은 6.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