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가 싶더니 다시 늘어난 포항 미분양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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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관리지역인 경북 포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늘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천579가구에서 2월 3천447가구로 줄었으나 3월 기준으로 3천805가구로 증가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2월 5천933가구를 기록한 이후 그동안 계속 줄었다.
이렇게 미분양 물이 쌓이면서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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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미분양 관리지역인 경북 포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늘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천579가구에서 2월 3천447가구로 줄었으나 3월 기준으로 3천805가구로 증가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2월 5천933가구를 기록한 이후 그동안 계속 줄었다.
3월에 미분양 아파트가 358가구 늘어난 이유는 3월 15일 계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아파트에서 미분양 가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행사인 우리자산신탁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는 2027년 9월까지 남구 대잠동에 1천66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분양을 해왔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미분양 가구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미분양 물이 쌓이면서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미 계획된 아파트 분양 이후에는 주택건설 승인과 분양을 조정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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