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부모가 된다는 건 다시 태어나는 것”…‘부모됨의 뇌과학’ 외

노태영 2024. 5. 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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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가 되는 의미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뇌는 그 이전과 완전히 달라져 사실상 새로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합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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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됨의 뇌과학 첼시 코나보이 지음 / 코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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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자연스레 얻게 되는 이름, '부모'.

하지만 자연스럽다는 단어와는 달리 처음부터 부모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게 저자의 설명입니다.

아이와의 상호관계 속에서 뇌의 신경 회로가 점차 변하고, 이를 통해 육아에 능숙해지게끔 점점 성장해간다는 겁니다.

또 아이에게 돌봄이 필요하듯, 이 과정을 거치는 부모에게도 사회적인 도움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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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지음 /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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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로 더 유명해진 축구지도자 손웅정 씨.

소문난 독서예찬론자이기도 한 그가 지난 15년 동안 적어왔던 독서 노트 속 삶의 지혜를 책으로 펴냈습니다.

손 씨가 온몸으로 부딪치며 통과해 온 질문들, 닥쳐온 난관을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여기게 해 준 지혜로운 통찰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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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의 시선 김민서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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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들과 피상적인 관계만을 유지하던 열다섯 살 소년 율.

그런 율의 앞에 어느 날 게임과 축구보다는 하늘 올려다보길 좋아하는 독특한 친구가 나타납니다.

둘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비로소 율은 억눌렀던 자신의 감정은 물론,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볼 용기를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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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1936 오렌 케슬러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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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저자는 영국이 위임통치를 시작한 팔레스타인에서 아랍인들이 독립을 요구하며 1936년 일으킨 아랍 대반란이 그 시작이라고 분석합니다.

당시 아랍과 유대, 영국 측 주요 인물들을 통해 유대인은 '어떻게' 팔레스타인 땅을 점령했는지, 아랍인은 '왜' 이스라엘 건국을 막지 못했는지 그 답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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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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