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제주·일본으로 가족여행 GO!

백소용 2024. 5. 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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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4∼6일 연휴에 근거리 가족여행 수요가 몰리며 제주와 일본행 항공권이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

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 3∼7일 예약자(왕복 기준) 중 24개월 미만 유아와 어린이 고객은 약 1만5300명이다.

전체 어린이 승객 중 6100여명(40%)은 제주 노선 예약자였고, 3000여명(20%)은 일본 노선 예약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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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률 높아… 어린이 고객 증가
1분기 지방공항 국제선 여객수 81% ↑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4∼6일 연휴에 근거리 가족여행 수요가 몰리며 제주와 일본행 항공권이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

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 3∼7일 예약자(왕복 기준) 중 24개월 미만 유아와 어린이 고객은 약 1만5300명이다.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지난 3일 제주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 승객 기준은 국내선 만 2세 이상∼13세 미만, 국제선 만 2세 이상∼12세 미만이다.

전체 어린이 승객 중 6100여명(40%)은 제주 노선 예약자였고, 3000여명(20%)은 일본 노선 예약자였다. 이어 필리핀(1800여명·12%), 베트남(1600여명·10%), 괌·사이판(1300여명·8%) 등의 순이었다.

제주항공은 “비교적 짧은 연휴를 맞아 근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예약이 몰렸고, 특히 일본은 엔저 영향으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에어서울의 어린이 예약률이 높은 노선은 제주와 일본 오사카·후쿠오카행이었다. 베트남 다낭·냐짱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이스타항공은 김포 출발 제주행과 일본행 노선 예약률이 높았다. 티웨이항공은 청주·인천·대구 등에서 일본(오사카·후쿠오카·도쿄)으로 향하는 노선 예약률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진에어는 김포∼제주와 인천∼괌 노선 예약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사이트 에어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지방 공항 7곳(인천 제외)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여객 수는 452만57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218만709명)가 가장 많았고, 김포(93만96명), 제주(51만5022명), 청주(38만8658명), 대구(37만1884명), 무안(13만2732명), 양양(6648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1년 사이 1170.5% 급증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해당 공항에서 출발하는 해외 노선을 공격적으로 늘린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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