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몸짓에 청춘의 절절한 사연이…힙합 댄스 시어터 '블랙독' 韓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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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안무가 보티스 세바가 영국 공연계 최고 권위의 상인 올리비에 상 수상작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은 보티스 세바가 이끄는 힙합무용단 '파 프롬 더 놈'(Far From The Norm)의 작품 '블랙독'을 오는 6월 22일과 23일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보티스 세바는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 구조, 연출법을 실험하며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영국의 안무가 겸 연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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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적인 안무가 보티스 세바가 영국 공연계 최고 권위의 상인 올리비에 상 수상작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은 보티스 세바가 이끄는 힙합무용단 '파 프롬 더 놈'(Far From The Norm)의 작품 '블랙독'을 오는 6월 22일과 23일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보티스 세바는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 구조, 연출법을 실험하며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영국의 안무가 겸 연출가다.
'블랙독'은 보티스 세바가 어린 시절 흑인으로서 겪은 차별과 억압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청년들이 절망과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식을 담은 작품이다.
보티스 세바는 '블랙독'에 대해 "우울증이나 상실의 고통을 겪는 가족을 묵묵히 지켜봐야 했던 모두를 위한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영국에서 처음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2019년 세계 3대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 상의 최우수 무용 신작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파 프롬 더 놈은 '평범함에서 벗어난다'라는 뜻의 이름처럼,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실험적인 댄스를 추구하는 힙합그룹이다. 2009년 보티스 세바가 창단한 이 그룹은 팝핀, 브레이킹, 하우스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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