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대 267.5㎜…완도·순천 일강수량 극값 경신

이영주 기자 2024. 5. 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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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전남 곳곳 일강수량 극값이 경신됐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기록된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보성 267.5㎜, 광양읍 265.0㎜, 포두(고흥) 231㎜, 순천 226㎜, 여수 188.5㎜, 광주 무등산 86㎜, 광산구 77㎜, 북구 62.3㎜로 파악됐다.

이중 완도와 순천에서 일강수량이 경신됐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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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5일 오후 호우경보가 내려진 순천시 조례동 한 도로가 인근 야산에서 흘러내린 물과 토사로 침수될 우려가 생기자 소방당국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순천소방서 제공) 2024.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연휴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전남 곳곳 일강수량 극값이 경신됐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기록된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보성 267.5㎜, 광양읍 265.0㎜, 포두(고흥) 231㎜, 순천 226㎜, 여수 188.5㎜, 광주 무등산 86㎜, 광산구 77㎜, 북구 62.3㎜로 파악됐다.

이중 완도와 순천에서 일강수량이 경신됐다. 완도는 139㎜를 기록하면서 2013년 131㎜를 넘어섰다. 순천도 154.1㎜ 비가 내리면서 2011년 99.5㎜를 뛰어넘었다.

광주·전남에는 전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이어졌다. 산사태 특보가 내려진 보성 등 7개 시군에서는 주민들이 대피하고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면서 교통 통제가 이어졌다.

이날 광주·전남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어린이날 내내 내리던 비는 이날들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친 비는 다음날인 7일부터 이틀 동안 다시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밖에 거문도, 초도에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오후들어 가끔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오는 지역은 도로 미끄러짐 등에 유의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신경써야겠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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