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재학→폭탄테러 미수 안내상, 학생운동 이유 “가만있으면 행복한데”(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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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신학과를 나온 배우 안내상이 학생운동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안내상은 "친구들도 오고 교정도 이렇게 아름답고 모두가 그냥 가만히 있으면 행복한 조건이고 그냥 갈 수 있는데 '그러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제 나의 길을 가자'는 결심을 하고 "학생운동에 투신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내상은 학생운동을 하던 지난 1988년 미국 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설치했으나 불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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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나온 배우 안내상이 학생운동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5월 5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에서는 배우 안내상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안내상은 "제가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나왔는데 저는 신학을 하려고 했다. 목사가 되려고 했고 좋은 목회자가 되어 어렵고 힘든 내 이웃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어린 청년의 소망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나라가 우울했다"는 안내상은 "학교에 경찰들이 왔다 갔다 하는 현장들을 보고 '세상이 좀 이상하다. 그러면 난 거기서 뭘 해야 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저뿐만 아니라 그때 당시 모든 청년들의 고민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안내상은 이처럼 한참 고민하던 시기 김민기의 '두리번 거린다'라는 노래가 많은 자극을 준 사실을 고백했다. '어떻게 가야 하나' 두리번거리고 있는 자신 같아 무척 와닿았다고.
안내상은 "친구들도 오고 교정도 이렇게 아름답고 모두가 그냥 가만히 있으면 행복한 조건이고 그냥 갈 수 있는데 '그러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제 나의 길을 가자'는 결심을 하고 "학생운동에 투신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내상은 학생운동을 하던 지난 1988년 미국 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설치했으나 불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내상은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8개월 동안 수감됐다가 석방됐다.
과거 JTBC '썰전'에 출연한 국회의원 우상호는 안내상이 "지하에서 과격한 활동을 했다"며 "미국을 못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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