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드록바 넘고 제라드와 동률일 한국인, 상상이나 했나 [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고 무대인 EPL에서 300경기 120골.
아프리카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히는 디디에 드록바(104골)를 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라이언 긱스(109골)를 넘어 리버풀의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와 동률을 이룬 한국 선수.
물론 포지션, 뛴 기간 등을 놓고 비교할 수 있지만 손흥민이 9년여간 세계 최고 무대인 EPL에서 계속해서 최정상급 선수로 뛰며 토트넘이라는 그리 강하지 않은 팀에서 120골이나 넣은 것은 충분히 인정받아 마땅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 최고 무대인 EPL에서 300경기 120골. 아프리카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히는 디디에 드록바(104골)를 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라이언 긱스(109골)를 넘어 리버풀의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와 동률을 이룬 한국 선수.
바로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지며 4연패에 빠졌다. 9시즌만에 토트넘에서 EPL 300경기째를 치른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한골로 리그 17호골을 기록했다.
전반 2실점, 후반 15분까지 2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28분 히샬리송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32분에는 왼쪽에서 올리버 스킵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등지고 뒤로 내준 공을 박스 안 정면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에 두 번째 골을 안겼지만 더 이상의 득점없이 2-4로 져 4연패를 당했다.
비록 팀은 4연패였지만 손흥민은 2015년 9월13일 EPL 데뷔전을 가진 후 이날 경기까지 딱 EPL 300번째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120호골을 터뜨렸다.
120호골은 EPL 역사상 득점 공동 22위. 스티븐 제라드와 동률이다. 제라드가 누구인가. 리버풀의 전설이자 중요한 순간에 항상 결정적 득점을 해줬던 역사에 남을 선수. 그런 제라드와 이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이미 손흥민은 첼시의 전설인 드록바의 104골을 넘고 맨유의 전설인 긱스의 109골을 넘었다. 물론 포지션, 뛴 기간 등을 놓고 비교할 수 있지만 손흥민이 9년여간 세계 최고 무대인 EPL에서 계속해서 최정상급 선수로 뛰며 토트넘이라는 그리 강하지 않은 팀에서 120골이나 넣은 것은 충분히 인정받아 마땅하다.
이제 손흥민은 똑같이 현역인 라힘 스털링의 121골을 넘어 통산 득점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전설적인 선수들의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인. 손흥민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제, 핑크 미니드레스 입고 고혹 자태… 독보적 각선미 '눈길' - 스포츠한국
- 맹승지, 속옷만 입고 자신감 넘치는 볼륨감 자랑 '터질 듯' - 스포츠한국
- 이동휘 "배우 10년차 됐지만 도전 계속… 집요함과 성실함이 제 무기"[인터뷰] - 스포츠한국
- 제대로 주먹으로 치고받은 MLB… 무슨일 있었나 - 스포츠한국
- DJ소다, 침대 위 아찔한 하의실종룩…'매끈' 각선미 고스란히 노출 - 스포츠한국
- 현아, 속옷 안 입었나? 가슴골 훤히 드러낸 파격 패션 - 스포츠한국
- 박민정, 물에 젖어 속살 비치는 흰색 비키니…청순 섹시미 작렬한 뒤태 - 스포츠한국
- 신태용의 인니, 이라크에 역전패하며 올림픽 단판 PO행 - 스포츠한국
- 오또맘, 너무 섹시한 '한강 고양이' 챌린지…춤출 때마다 흔들리는 볼륨감 - 스포츠한국
- 치어리더 안지현, 가터벨트 입고 뽐낸 극세사 각선미…섹시美 철철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