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늘리자 지방공항 승객 81% 증가
김윤주 기자 2024. 5. 6. 03:54
저비용 항공사, 해외 노선 확대
올해 1분기 청주공항 13배 늘어
올해 1분기 청주공항 13배 늘어
올 1분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 공항 7곳에서 국제선 항공편 승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 특히 청주공항 국제선 승객은 13배 가까이로 늘었다.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지방 공항의 해외 노선을 크게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 정보 사이트 에어포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방 공항 7곳(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452만574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49만9814명) 대비 81% 늘어난 수치다.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방 공항은 김해공항이었다. 총 218만709명이 해외 출국을 위해 김해공항을 찾았다. 이어 김포(93만96명), 제주(51만5022명), 청주(38만8658명), 대구(37만1884명), 무안(13만2732명), 양양(6648명) 순이다.
국제선 승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항은 청주공항이다. 작년부터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태국 방콕,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중국 옌지행 항공 노선이 청주공항에 신규 취항했고, 이달 중 필리핀 마닐라,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도 추가된다.
그러나 청주·양양을 제외한 다른 지방 공항은 국제선 승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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