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활약중인 선수들 외면하는 피츠버그 단장 “여기 있는 선수들도 내려가면 그정도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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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체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당장 타선에 큰 변화를 줄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는 "우리는 타자들이 어떤 공에 스윙을 하는지 아주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꽤 정확하게 이를 측정하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결과 우리 타자들은 옳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컨택의 질도 측정하고 있다. 얼마나 강하게, 어느 방향으로 때렸는지를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측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질의 컨택이 계속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예측할 수 있다"며 데이터 분석은 현재 타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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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체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당장 타선에 큰 변화를 줄 생각이 없어보인다.
체링턴은 6일(한국시간) 구단 주관 라디오 방송인 ‘93.7 더 팬’과 가진 인터뷰에서 팀의 공격 부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피츠버그는 6일 경기를 앞두고 팀타율 0.223, OPS 0.635 기록중이다. 타율은 내셔널리그에서 뒤에서 네 번재, OPS는 세 번째로 안좋다.
그사이 트리플A에서는 타율 0.404를 기록중인 배지환을 비롯해 제이크 램(0.392) 닉 곤잘레스(0.355) 등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체링턴은 이중 특히 램을 지목하며 타이밍상 그를 콜업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트리플A 성적이다.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선수들도 내려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마디로 선수를 평가하는데 있어 트리플A 결과에 너무 큰 비중을 두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있는 타자들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그는 “만약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고 있다면, 그 나은 결과를 스스로 끊어내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현재 타선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코치진과 선수들은 매일 문제를 알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는 경기가 말해줄 것”이라며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현재 타선에 대한 믿음을 고수하는 배경에는 데이터 분석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분석 결과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우리는 타자들이 어떤 공에 스윙을 하는지 아주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꽤 정확하게 이를 측정하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결과 우리 타자들은 옳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컨택의 질도 측정하고 있다. 얼마나 강하게, 어느 방향으로 때렸는지를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측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질의 컨택이 계속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예측할 수 있다”며 데이터 분석은 현재 타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불운, 날씨 등 여러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면서 선수들이 내용에 비해 더 안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귀에는 변명처럼 들릴 수 있는 설명이다. 체링턴도 이를 의식한 듯 “더 나아져야할 부분이 있다”며 현재 타선이 개선해야 할 점도 있음을 인정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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