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만기 4명중 1명, 도약계좌로 갈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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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만기를 맞은 가입자 4명 중 1명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연계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120만 명을 돌파했다.
5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탄 가입자 수는 49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123만 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만 19∼34세·1021만 명)의 약 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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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탄 가입자 수는 4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의 약 2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계 가입 신청이 이달 말까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갈아타는 고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123만 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만 19∼34세·1021만 명)의 약 12%를 차지했다. 5년 만기인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 원씩을 넣으면 최대 5000만 원가량을 모을 수 있는 정책 금융 상품이다. 다만 가입자 수는 금융위원회가 상품 출시 초기에 예상한 300만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청년들이 이직, 혼인, 임신 등으로 5년 만기라는 긴 가입 기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금융권 예적금 이자율이 올라간 점도 청년도약계좌의 매력을 반감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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