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이승기 결혼 이어 김승수·양정아 결혼도 맡을까? "하와이 신행 보내줄 것"('미우새')

배선영 기자 2024. 5. 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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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수와 양정아가 핑크빛 무드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함께 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승수와 양정아는 지난 3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서로의 생년월일이 같다는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쉽지가 않다. 나도 혼자 쭉 살게 되고 너도 그렇게 되면 그냥 재밌게 친구처럼 같이 살래?"라며 미래를 계획하는 듯한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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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우새'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가 핑크빛 무드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함께 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절친한 부부 배우 손지창 오연수를 만났다.

앞서 김승수와 양정아는 지난 3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서로의 생년월일이 같다는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쉽지가 않다. 나도 혼자 쭉 살게 되고 너도 그렇게 되면 그냥 재밌게 친구처럼 같이 살래?"라며 미래를 계획하는 듯한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손지창은 "방송을 보고 너무 놀라 승수에게 전화를 했다. 아니면 아니라고 바로 말을 할텐데 부정을 하지 않더라"라고 말했고, 오연수는 "정아도 부정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어머니도 방송을 보시고 너무 좋아하셨다. 주변에서도 다들 국수 언제 먹냐고 하신다"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언급했다. 손지창은 "이제 날 잡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연수는 "만약 두 사람에게 또 다른 비슷한 남사친 여사친이 있다면 어떨 것 같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김승수는 "썩 유쾌할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고 양정아는 "잘 모르겠다. 이게 썸인지 우정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양정아는 또 "방송을 보고 우리 둘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라고 말해 이들의 핑크빛 기류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손지창은 "김승수가 워낙 신중한 성격이다. 너무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러다 고독사 한다"라고 말하며 "결혼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을 다 준비해주겠다. 하와이 신혼여행도 보내주겠다"라며 이벤트 회사 사장 다운 파격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날 김승수는 양정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절친 손지창에게 "너무 오래 친구로 지내와서 괜히 그런 이야기 했다가 진짜 평생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는데 이상한 사이가 될까봐 걱정이 된다. 그런데 솔직히 친구 중에 남녀 통틀어 정아가 제일 편하고 재미있다. 다만, 무서운 것도 있다. 나도 나름의 생활 방식이 있고 정아도 그런 게 있을텐데 그런 걸로 서로 이 나이에 부딪힐까봐 걱정도 된다"라는 진심을 털어놓았고, 양정아 역시 김승수가 없는 자리에서 오연수에게 "단둘이 있으면 살짝 어색할 것 같다. 아직도 내가 풋풋하게 사랑할 수 있구나 이런 걸 봤다. 주위에서 하도 잘해보라고 하니 잘 해보면 잘 될까라는 생각도 든다. 시작 못 할 것도 없다. 그러나 사귀다 헤어지면 다시 예전처럼 못돌아갈까봐 걱정은 된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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