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러, 고액 급여·시민권 미끼로 우크라서 싸울 쿠바인 용병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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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쿠바인이 모국에서보다 높은 급여와 러시아 시민권 취득에 이끌려 러시아군에 입대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되고 있다고 현지시간 5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지난해 9월 러시아군 모집 담당 장교 이메일에서 유출된 쿠바 용병 200여 명의 여권 정보를 토대로 이들의 이름과 얼굴 등을 SNS 계정과 대조한 결과 이 중 31명이 러시아에 있거나 러시아군과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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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쿠바인이 모국에서보다 높은 급여와 러시아 시민권 취득에 이끌려 러시아군에 입대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되고 있다고 현지시간 5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지난해 9월 러시아군 모집 담당 장교 이메일에서 유출된 쿠바 용병 200여 명의 여권 정보를 토대로 이들의 이름과 얼굴 등을 SNS 계정과 대조한 결과 이 중 31명이 러시아에 있거나 러시아군과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해당 계정을 운영하는 쿠바인들은 러시아 군복을 입고 있거나 러시아 거리 표지판 혹은 러시아 자동차 번호판이 배경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또 일부는 현재 러시아에 거주하고 있다고 표시해 놓았습니다.
BBC는 또 쿠바인 러시아 용병들의 SNS 계정에 입대 후 몇 달 만에 러시아 여권을 받았다는 게시물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외국인 용병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근 수개월 동안 러시아군 가운데 외국인 용병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며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러시아군 중 외국인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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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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