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여성 폭행·경찰관 흉기로 위협 50대 여성, 테이저건 쏴 제압

박소영 기자 2024. 5. 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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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외도를 한다고 의심되는 여성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여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양손에 흉기를 들고 저항했다.

경찰은 위협행동이 계속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A 씨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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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남편과 외도를 한다고 의심되는 여성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여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쯤 50대 여성 B 씨가 운영 중인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술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를 향해 가게의 집기류를 집어던지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B 씨가 옆 가게로 피신하자 A 씨는 흉기를 챙기기 위해 재차 B 씨의 가게로 들어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양손에 흉기를 들고 저항했다. 경찰은 위협행동이 계속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A 씨를 제압했다.

그는 자신의 남편과 B 씨가 외도관계라고 의심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일단 귀가 조처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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