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PO MVP' 허웅 "잘 때도 우승 위해 기도, 허훈 투지보며 진심 느껴"[기자회견]

김성수 기자 2024. 5. 5.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규리그 5위 부산 KCC가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결과로 시즌을 마쳤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허웅은 우승에 대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말하며 상대팀에서 뛴 '동생' 허훈의 투지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부산 KCC는 5일 오후 6시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정규리그 5위 부산 KCC가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결과로 시즌을 마쳤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허웅은 우승에 대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말하며 상대팀에서 뛴 '동생' 허훈의 투지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허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부산 KCC는 5일 오후 6시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KCC는 이로써 역대 6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달성했다. 2010~2011 시즌 이후 13시즌만의 우승이며 정규리그 5위팀 최초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둔 사례로 남았다.

생애 첫 우승을 따내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플레이오프 MVP' 허웅은 "잘 때도 기도할 만큼 우승을 하고 싶었다.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보낸 동료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데뷔 후 지금까지 꿈꿔 온 게 이뤄지는 순간이라 눈물이 나왔다. 동생 (허)훈고 집을 같이 쓰기에 오늘도 같이 나왔다. 집에서 아파하면서도 경기장에 나올 때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에서 농구에 대한 진심을 봤다. 경기 후에는 정신이 없어 포옹만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허웅은 마지막으로 "부산 홈 팬들의 열기가 정말 뜨거웠다. 결과를 내서 팬들도 뿌듯해 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도 같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