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음란물이 전시돼있어요”…어린이날 일산 킨텍스에 경찰 출동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4. 5. 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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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아동음란물이 전시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킨텍스 내 서브컬쳐 전시장 성인용품 가게에서 아동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의 나체 패널 등이 전시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킨텍스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행사가 열렸는데 아동음란물 판넬이 전시됐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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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어린이날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아동음란물이 전시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킨텍스 내 서브컬쳐 전시장 성인용품 가게에서 아동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의 나체 패널 등이 전시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킨텍스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행사가 열렸는데 아동음란물 판넬이 전시됐다는 내용이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 상황을 확인했으며 발생 보고 형식으로 사건을 접수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행사에는 성인들만 들어갈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었는데 이 공간에 문제의 판넬이 전시돼있었다. 해당 판넬은 한 국내 유명 게임에 등장하는 미성년자 캐릭터를 성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 혐의로 신고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성인 대상 전시 공간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보고 별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해당 장소는 성인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며 “전시된 이미지가 아동 음란물에 해당하는지는 법리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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