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비 내린 어린이날‥"비가 와도 야외로", "비 피해서 실내로"
[뉴스데스크]
◀ 앵커 ▶
비가 온다고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집에만 있을 순 없죠.
야외에서 또는 실내에서 저마다 추억이 될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린이날 풍경, 송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코끼리와 곰, 각종 새들을 구경하러 온 어린이들.
내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우산과 우비는 물론, 캠핑용 수레까지 등장했습니다.
[김한상·김라온·김라익] "비 오니까 사람들 더 없을 것 같아서.."
궂은 날씨에 고생스럽기도 하지만, 이 또한 추억입니다.
[김나경] "찝찝한데 그래도 재밌어요. 추억인 것 같아요."
[정진욱·박지은·정은우·정은호] "비옷 입고 돌아다니는 것도 추억이라서, 그래서 애들 데리고 나왔습니다." <좋아. 오늘 날씨가 너무 시원해서.>
아예 빗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최용원·최태양] "이렇게 빗소리를 들으면서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어린이날에 와서 재밌고 그리고 어제도 개구리 잡아서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실내 놀이공원은 비를 피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권승주·권누리] "새벽 6시에 와서 오픈런해서 지금 아주 재밌게 부담없이 타고 있습니다." <제 일생의 마지막 어린이날이어서 가족들하고 왔는데 재밌었어요. (뭐가 재밌어요?) 저 놀이기구.>
화려한 퍼레이드에 어린인들은 손을 흔들며 반기는가 하면, 공주 옷을 입고 직접 행렬에 나서기도 합니다.
[배하린] "재밌어요. 엄마, 아빠랑 어린이날에 놀아서요."
꽃축제가 한창인 고양에선 넓게 펼쳐진 야외 꽃밭 대신 실내에 마련된 꽃 전시를 즐겼습니다.
[안홍재·최지은·안성근·안태연] <나는 주황색 꽃이 너무 좋아.> "'주황색 꽃이 너무 좋았어'라고 하네요."
빗속에서도, 비를 피해 찾은 실내에서도 어린이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빚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문명배 / 영상제공: 더네이쳐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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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문명배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535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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