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유병장수 시대’ 진입… 유병자 연금보험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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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노후 빈곤이 심화하는 가운데 고령 유병자의 노후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유병자 연금보험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고령화에 따른 '유병장수 시대'에 진입해 고령 유병자의 노후자산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이처럼 국내 개인 연금보험 시장은 해마다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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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노후 빈곤이 심화하는 가운데 고령 유병자의 노후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유병자 연금보험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5일 보험개발원의 ‘고령화 시대의 위험과 해외 유병자 연금상품 운영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 전체 수입보험료는 2017∼2022년 6년간 연평균 약 2.8% 감소했다. 고령화에 따른 ‘유병장수 시대’에 진입해 고령 유병자의 노후자산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이처럼 국내 개인 연금보험 시장은 해마다 축소되고 있다.
그런데도 국내 연금보험 시장이 정체된 원인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보장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상품이 부족한 데다 자발적인 노후자산 형성을 위한 세제 제도가 미흡한 탓이다.
개발원은 “고령 유병자는 노후 생활자금뿐만 아니라 의료시설 비용을 포함한 건강자금 등 건강한 노령층에 비해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병자 연금보험은 평균 이하의 기대수명을 가진 피보험자에게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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