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폭주족 26명 검거…만취 벤츠 운전자 검거
【 앵커멘트 】 대구에서 어린이날 난폭운전을 일삼은 폭주족 26명이 검거됐습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붙잡혔고, 경부고속도로에선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토바이 수십 대가 형형색색 빛을 내며 도로를 달려갑니다.
차들이 앞지를 수 없게 도로를 가로막고, 요란한 배기음과 경적을 울립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폭주족들이 자주 출몰하는 대구 달구벌대로입니다. 대구 경찰은 어린이날 특별 단속을 벌여 난폭운전과 무면허, 음주운전까지 26건을 적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영준 /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사 - "대열을 이루면서 차들의 교통을 방해하고 지그재그로 운행하면서 정체를 유발하게 되고, 신호 위반, 중앙 침범, 위법을 저지르게 됐습니다."
버스와 승용차들이 뒤엉켜 있고, 차량 한 대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고속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등 차량 6대가 부딪혀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여섯대요. 중상 한 명이고 경상 10명입니다."
벤츠 승용차 앞 범퍼와 안전 펜스 등이 산산조각이 났는데도, 운전자는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대전 용산동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이 남성은 스쿨존에서 사고를 내고 붙잡혔는데,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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