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국물' 이렇게 만들었다니…'대장균' 범벅이었다

성진우 2024. 5. 5. 1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짬뽕용 분말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관계 당국이 긴급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처를 내렸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아라푸드(경기 평택시 소재)가 만든 '임사부짬뽕용분말'에서 기준 규격에 부적합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장균이 검출된 식품은 인간 또는 동물의 분변으로 인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짬뽕용 분말'서 대장균 검출
아라푸드가 제조한 '임사부짬뽕용분말'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짬뽕.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중에 유통 중인 짬뽕용 분말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관계 당국이 긴급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처를 내렸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아라푸드(경기 평택시 소재)가 만든 ‘임사부짬뽕용분말’에서 기준 규격에 부적합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해당 식품 유형은 복합조미 식품으로, 검사 및 단속 기관은 아이에스에이연구원으로 알려졌다.

회수에 나선 제품은 100g 단위로 포장돼 시판됐다. 제조 일자는 2024년 4월11일이며, 소비기한은 2025년 4월10일까지다.

짬뽕용 분말 / 사진=식약처 제공.


대장균은 일반적으로 인간과 동물 소화계에 존재하는 무해한 박테리아다. 다만 일부 균주는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대장균이 검출된 식품은 인간 또는 동물의 분변으로 인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회수 식품을 판매하는 이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길 바란다"며 "해당 회수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하여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짬뽕용 분말은 중식당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간 중식을 배운 창업주라도 쉽게 짬뽕 맛을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인터넷 등으로 분말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