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8개 지자체 연결… ‘광역환승제’ 12월부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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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경북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를 연계하는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도입이 추진된다.
기존 대구와 경북 경산·영천 간 적용하던 광역환승제를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해당 지자체들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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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경북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를 연계하는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도입이 추진된다. 기존 대구와 경북 경산·영천 간 적용하던 광역환승제를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경산·영천 외에 구미·칠곡·김천·성주·고령·청도 등 주변 지자체도 추가로 광역환승제에 참여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해당 지자체들과 체결했다. 광역환승제를 시행하면 9개 지자체의 대중교통 기본요금(교통카드 기준)이 통일된다. 하차 뒤 2회까지 각 30분 이내에서 무료 환승이 가능해진다.
대구시는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시·도민의 교통비 부담이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구를 중심으로 지자체 간 30분 생활권을 형성해 교류가 활발해지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들은 환승 및 요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자체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경북 구미와 대구, 경북 경산을 잇는 철도망으로 영업 시험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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