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美 LA서 동포들과 간담회…“복수국적 허용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동포 초청 간담회를 열고 복수국적 허용 법안 추진 등 동포단체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김 의장에게 선천적 복수국적 동포들의 국적 문제를 해결해줄 것과 재외선거관 상시 파견,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에 재외동포를 포함해줄 것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동포 초청 간담회를 열고 복수국적 허용 법안 추진 등 동포단체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의장은 현지시간 4일 LA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지 동포단체들로부터 고충을 들었습니다.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김 의장에게 선천적 복수국적 동포들의 국적 문제를 해결해줄 것과 재외선거관 상시 파견,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에 재외동포를 포함해줄 것 등을 요청했습니다.
안 회장은 특히 “국적문제가 대를 이어가기 때문에 어려움이 지속된다”며 “현실에 맞는 국적법 개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이에 대해 “한국의 가장 큰 위기인 출생률 문제를 해결하려면 복수국적을 허용해야 한다”며 “복수국적 문제는 한국 국회와 정부에서도 상당한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귀국하면 소관 기관, 국회 소관위원회와 잘 협의하겠다”며 “지난해 재외동포청이 발족해서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풀어나가는, 실천적인 결과가 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은 오는 18일까지 10박 15일간 미 대륙 4개국을 방문합니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10회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병원 데려가달라’ 불렀더니 LA 경찰 총격…40대 한인남성 사망
- “썩는 냄새에 온 마을 발칵”…베트남에서 폭염으로 물고기 집단 폐사 [현장영상]
- 여, 원내대표 경선 ‘3파전’…민주, 국회의장 경선 ‘친명 4파전’
- 공수처,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김계환 사령관 14시간 조사
- 수능·모의평가 출제 교사, 학원에 문제 팔면 최대 ‘파면’
- [재난·안전 인사이드] 갯벌 고립되면 “누군가 구해주겠죠”
- 아들 앞에서 신생아 딸 암매장한 엄마, 2심서 징역 3년으로 감형
- 이것도 사교육으로 해결?…2024년 성교육 현실
- 산재 사망자 절반 이상 60대…“고령자 근무환경 개선 필요”
- 한국 언론자유지수 62위…1년새 15단계 추락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