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대원 '1골 1도움 펄펄' 김천, 인천과 2-2 무승부…홈 4경기 무패 이어가

조영훈 기자 2024. 5. 5. 18: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김천)

김대원이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무승부에 그쳤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김천)은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인천)전에서 2-2로 비겼다. 김천이 전반 5분과 후반 11분 이영준이 득점하며 일찌감치 차이를 벌렸으나, 인천은 후반전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32분 무고사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후반 40분에는 제르소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정치인, 이영준, 김대원이 전방을 구성하고 중원은 서민우, 강현묵, 원두재가 나선다. 수비진은 박민규, 김봉수, 김민덕, 김태현이 꾸린다. 골키퍼는 김준홍이 나선다.

인천은 3-4-3을 꺼내 들었다. 박승호, 무고사, 김성민이 전방에 나선다. 중원은 정동윤, 김도혁, 문지환, 홍시후가 나서며, 수비진은 델브리지, 권한진, 오반석이 꾸린다. 골키퍼는 이범수다.

김천이 연 첫 포문에서 바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5분 김대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인천 진영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공을 잡은 김대원은 상대 태클을 피하며 드리블로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전진했다. 페인팅 동작 이후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방 압박을 매우 강하게 시도한 김천이다. 인천은 왼 측면을 중심으로 전진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35분 제르소와 음포쿠를 투입하고 박승호와 김성민을 뺐다.

교체 카드 가동 이후 다소 밀리던 김천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이영준의 패스를 이어받은 정치인이 크로스를 시도했다. 반대편의 김대원에게 닿지 않았다.

침착하게 기회를 만든 김천이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에 울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이영준이 상대 배후를 향해 머리로 내줬고, 침투하는 김태현이 이범수 골키퍼 다리 사이로 절묘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부심 기가 오른 후였다.

양 팀 전반전을 추가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전 포문을 문지환이 열었다. 후반 6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 볼을 김도혁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문지환이 이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김천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김대원이 오른 측면을 치고 달린 후 중앙으로 정확히 크로스를 연결했다. 무주공산이던 이영준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5분에는 김천이 윤종규를 투입하고 박민규를 빼면서 변화를 줬다. 인천은 최우진을 투입하고 홍시후를 뺐다.

후반 28분 인천이 좋은 만회골 기회를 날렸다. 무고사가 백힐로 배후를 향해 연결한 공을 정동윤이 질주하며 받아냈다. 수비를 앞에 두지 않은 상황에서 크로스를 선택했지만, 공이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이후 인천의 공격 상황에서 정동윤이 공 소유권을 잡은 상황에서 윤종규에게 넘어졌다. 주심은 당초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는데 이후 VAR과 교신 후 온 필드 리뷰했다.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는 32분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이 나오기 직전, 김천은 이영준, 서민우, 김태현을 빼고 박수일, 이진용, 이중민을 투입했다.

인천은 후반 38분 김동민과 김건희를 투입했다. 김도혁과 오반석이 투입됐다. 센터백 김건희를 전방으로 보내 머리를 노리겠다는 판단이었다.

인천 벤치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40분 김동민이 후방에서 길게 보낸 롱 패스를 김건희가 머리로 떨어뜨렸다. 제르소가 민첩하게 상대 배후로 움직이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시도한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승점 3을 위해 거세게 부닥쳤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승점 1을 나눠가지는데 만족해야 했다.

6승 3무 2패, 승점 21을 기록한 김천은 리그 3위에 머무르며 홈 무패 행진을 4경기(3승 1무)로 늘렸다. 인천은 3승 5무 3패, 승점 14로 리그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