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 ‘포워드 최대어’ 정현이 좋아하는 칭찬

임종호 2024. 5.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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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부 포워드 최대어 정현(180cm, F)에겐 좋아하는 칭찬이 있다.

정현이 활약한 숭의여고는 5일 경북 김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예선 경기서 접전 승부 끝에 수원여고를 70-67로 꺾었다.

팀 에이스이자 올해 여고부 포워드 최대어로 평가받는 정현은 승부처 결정적인 블록슛에 이은 한 방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올해 WKBL 신인드래프트에 나서는 정현은 포워드에서 최대어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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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부 포워드 최대어 정현(180cm, F)에겐 좋아하는 칭찬이 있다.

정현이 활약한 숭의여고는 5일 경북 김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예선 경기서 접전 승부 끝에 수원여고를 70-67로 꺾었다. 예선 2전 전승을 기록한 숭의여고는 D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객관적 전력상 숭의여고에 우세가 점쳐졌지만, 수원여고 역시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었다. 후반 화력 대결에서 밀린 숭의여고는 4쿼터 들어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웃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정현이었다. 정현은 이날 풀타임(40분)을 소화하며 34점 1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고, 블록슛도 3개나 더했다.

팀 에이스이자 올해 여고부 포워드 최대어로 평가받는 정현은 승부처 결정적인 블록슛에 이은 한 방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만난 정현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이겨서 기분 좋다. 오늘 경기는 상대 높이에 고전했고, 백코트도 잘 안 되면서 쉬운 득점을 내준 것 같아 아쉽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블록슛과 외곽포로 팀 승리를 이끈 정현. 그 순간을 돌아본 정현은 “마지막에 던진 3점슛은 들어갈 줄 몰랐다. 들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블록슛 상황은 힘들어도 한 발 더 움직여서 막아야겠다고 생각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올해 WKBL 신인드래프트에 나서는 정현은 포워드에서 최대어로 분류된다. 포워드가 필요한 팀이라면 정현의 재능을 그냥 지나치긴 어려울 것이다.

이에 대해 정현은 “1순위 욕심은 없다. 나보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팀마다 원하는 선수도 다를 거니까. 다만, 어느 팀이든 뽑아주신다면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와 박지현이 롤모델인 정현은 플레이 스타일 역시 김단비를 닮았다.

“김단비 선수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자신감도 올라가서 좋아하는 칭찬이다.”

끝으로 그는 “힘들게 결선에 진출한 만큼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가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임종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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