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발령

산림청은 오늘(5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전남과 경남, 부산, 제주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의 두 번째 단계인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전남 보성과 화순에 산사태 경보가, 여수와 순천, 광양, 고흥, 장흥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저기압이 통과하며 다량의 수증기를 몰고 오면서 현재 제주도와 전남,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된 만큼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자주 확인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산림청은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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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