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여고생 이효송, JLPGA 메이저 살롱파스컵 극적 역전 우승…이예원 3위, 신지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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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아마추어 여고생 이효송(마산제일여고1)이 한국과 일본의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6,66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마지막 날 난도 높은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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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아마추어 여고생 이효송(마산제일여고1)이 한국과 일본의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6,66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마지막 날 난도 높은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쳤다.
16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3타를 줄인 이효송은 17번홀(파3) 버디와 18번홀(파5) 이글을 뽑아내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나흘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작성한 이효송은 2위 사쿠마 슈리(일본·7언더파 281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초등학교때부터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일찌감치 '골프 신동'으로 불렸던 국가대표 이효송은 2022년과 2023년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타이틀 주요 부문을 석권했던 이예원(21)은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1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예원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쳐 단독 3위(합계 6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신지애는 3타를 줄여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챔피언조에서 이예원과 샷 대결한 'JLPGA 투어 최강자'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2타를 잃어 공동 4위로 내려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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