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리버풀 ‘클럽 레코드’ 근황 → 프랑스 2부리그서 단 ‘4골’...’원히트 원더’의 몰락 

김용중 기자 2024. 5.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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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리버풀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던 앤디 캐롤이 쓸쓸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4일(한국시간) 잊혀진 축구선수 7명을 소개했다.

그 7명 중엔 과거 리버풀과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던 캐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돌연 2011년 1월 리버풀로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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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한 때 리버풀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던 앤디 캐롤이 쓸쓸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4일(한국시간) 잊혀진 축구선수 7명을 소개했다. 그 7명 중엔 과거 리버풀과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던 캐롤도 포함되어 있었다.


캐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1부리그로 승격한 2010-11시즌 전반기에만 11골을 넣으며 ‘괴물’ 같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 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며 뉴캐슬 팬들은 물론, 모든 영국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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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돌연 2011년 1월 리버풀로 이적한다.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적으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해 리버풀이 급하게 접근했다. 이적료는 3천5백만 파운드(당시 환율 약 555억 원). 당시 기준 리버풀의 ‘클럽 레코드’였다. 말 그대로 ‘패닉 바이’였다.


떠오르던 신예였던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리버풀에서의 활약은 ’절망’스러웠다. 세 시즌 간 리그 44경기 출전하며 6골에 불과했다. 결국 리버풀은 그를 웨스트햄으로 이적시켰다.


웨스트햄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 7시즌 동안 23골을 넣었다. 미카엘 안토니오, 치차리토 에르난데스 등의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완벽히 밀렸다. 이후 뉴캐슬,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레딩을 거쳤다.


현재는 프랑스 2부리그 아미앵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폼은 여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28경기에서 4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뉴캐슬에선 ‘등번호 9번’을 부여받으며 앨런 시어러의 후계자로 여겨졌지만, 현재 쓸쓸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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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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