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아온 주전 기회에 손가락 사구라니…그래도 최악은 피했다, 김한별 중지 타박상·손톱 열상 진단

신원철 기자 2024. 5. 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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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골절상까지 입을 수 있는 위험한 부위에 투구를 맞았다.

NC 내야수 김한별이 오른손 중지 타박상과 손톱 열상 진단을 받았다.

주전 유격수 김주원이 버티고 있어 김한별의 임무는 유틸리티 백업으로 제한됐다.

김한별은 유격수로 11경기 53이닝, 2루수로 6경기 9이닝, 3루수로 2경기 1⅓이닝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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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한별.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한별.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자칫 골절상까지 입을 수 있는 위험한 부위에 투구를 맞았다. 하필이면 이제 막 주전으로 기회를 잡아가는 선수에게 찾아온 시련.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NC 내야수 김한별이 오른손 중지 타박상과 손톱 열상 진단을 받았다. 2주 뒤 다시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5일 오후 최근 부상을 입은 선수들의 소식을 전달했다. 먼저 4일 경기에서 오른손에 투구를 맞고 교체됐던 김한별은 5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손 중지 타박상 및 손톱 열상 진단을 받고 상처를 봉합했다. 2주 후 실밥을 제거한 뒤 재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김한별은 올해 1군 18경기에서 타율 0.370을 기록하고 있었다. 단 타석 수는 27번에 불과했다. 주전 유격수 김주원이 버티고 있어 김한별의 임무는 유틸리티 백업으로 제한됐다. 김한별은 유격수로 11경기 53이닝, 2루수로 6경기 9이닝, 3루수로 2경기 1⅓이닝에 출전했다.

그러다 김주원의 타격감이 개막 후 줄곧 바닥에 머물면서 김한별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2일 LG 트윈스전에서 김주원이 2타수 2삼진에 그치자 강인권 감독은 6회부터 김한별을 투입했다. 김한별은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회 안타는 NC가 4-4 동점을 만드는 시발점이 됐다. 이어 3일과 4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 이틀 연속 선발 출전했다.

김한별은 4일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7회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한별은 SSG 투수 최민준의 몸쪽 직구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오른손에 맞았다. 5일 검진 결과 걱정했던 골절상 소견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당분간은 야구를 할 수 없다. NC는 이제 김주원의 타격감 회복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 임정호 ⓒ곽혜미 기자

왼손 불펜투수 임정호는 지난 1일 왼쪽 팔꿈치 충돌 증후군 증세가 나빠져 1군에서 말소됐다. 당시 강인권 감독은 "없다가 생긴 증상은 아니고 원래 안고 있었는데 불편감이 심해져서 조정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은 재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기세를 올렸던 오른손 사이드암투수 이재학은 오른쪽 광배근 근긴장 증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쉬었다. 대신 신영우가 대체 선발투수로 3일 SSG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재학은 4일 엔트리에서 제외돼 치료를 받고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

오른손투수 송명기는 경기 전 훈련 과정에서 러닝을 하다 담 증세로 1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오른쪽 내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고 재활 치료를 받게 됐다. 송명기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29일자로 부상자명단 등록이 소급 적용됐다.

▲ 이재학 ⓒ곽혜미 기자
▲ 송명기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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