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민 극장골' 강원FC, 수원FC에 2-1 역전승… 2연패 탈출

이태윤 2024. 5.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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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수원FC에 역전승을 하며 2연패를 탈출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또, 지난 김천(0-1 패)과 포항스틸러스(2-4 패)에게 2연패 이후 다시 승리를 기록하며 강원의 위상을 보여줬다.

수원은 강원을 상대로 라인을 끌어올려 경기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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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수원종합운동장 원정 경기
▲ 강원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했다. [사진제공=강원FC]

강원FC가 수원FC에 역전승을 하며 2연패를 탈출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또, 지난 김천(0-1 패)과 포항스틸러스(2-4 패)에게 2연패 이후 다시 승리를 기록하며 강원의 위상을 보여줬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상헌-야고가 투톱, 양민혁-김이석-김강국-이기혁이 허리를 구성했다. 백포라인은 윤석영-김영빈-강투지-황문기가 받치며 김영빈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포항도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안데르손-지동원-정승원이 전방을 구성했고, 이재원-윤빛가람-강상윤이 중앙을 맡았다. 박철우-권경원-김태한-이용이 후방을 받쳤다. 골키퍼는 안준수가 맡았다.

 

▲ 강원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했다. [사진제공=강원FC]

전반부터 강원과 수원의 압박이 치열했다. 수원은 강원을 상대로 라인을 끌어올려 경기를 운영했다. 반대로 강원은 라인을 내리며 중원을 지키는 전술을 가져갔다. 강원은 김영빈과 이기혁의 수비 위치 변화에 따라서 비대칭한 전술이 아닌 전통적인 백포 경기 형태를 운영하며 변화를 줬다. 전반 6분 수원의 윤빛가람이 오른쪽 측면 프리킥에 이은 권경원의 박스안 슛이 나왔지만 골대위를 넘어갔다. 계속해서 양팀의 큰 충돌이 나왔고, 수원FC의 맹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이전의 경기들과는 다르게 강원의 날카로운 슈팅은 나오지 않았고, 계속해서 중원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전략을 취했다. 수원 정승원 선수의 침투는 계속 이어졌지만, 위력적인 장면이 나오진 않았다. 전반 31분 안데르손이 앞쪽으로 찔러준 공을 정승원이 침투를 통해 받아내며 슛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전반 43분 루키 양민혁이 베테랑 이용 선수를 앞에 두고 돌파를 통한 왼발 슛을 시도 했지만 안준수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렇게 전반은 0대 0으로 끝났다.

 

▲ 강원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했다. [사진제공=강원FC]

후반전 강원은 선수에 변화를 줬다. 김강원을 빼고 김대우를 넣었고, 김이석을 빼고 조진혁이 들어갔다. 후반 8분 박스 안쪽 지동원의 패스를 안데르손이 이어받아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수원은 오른쪽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수원은 강상윤을 빼고 이승우를 넣었다. 강원은 수비라인을 잡고 버텼고 수원을 이를 끌어내려고 시도를 계속 했다. 팽팽한 경기가 계속 이어졌다. 후반 29분 황문기 선수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 되지는 않았다. 후반 30분 이용선수가 벌려 넣어준 패스를 안데르손이 받아 이승우에게 넘겨줬고, 이선수가 오른쪽에서 두번 터치후 간결한 슈팅을 넣으며 0대1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원이 맹추격을 시작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후반 36분 윤석영이 넘긴 크로스가 야고를 넘어 조진혁이 받아냈고, 조선수가 중앙에 찔러 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다시 상황을 원점으로 돌린 강원은 추가시간 8분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45분 정한민이 지난 경기에 이어 골을 만들어 냈다. 코너킥 이후 야고의 공중볼이 강투지 발에 떨어져 정한민에게 연결됐고, 정선수가 슈팅을 하며 골을 만들어 냈다. 강원은 2대1로 역전을 하며 승기를 가져갔다. 남은 추가시간 양팀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휘슬이 불리며 경기가 종료됐다.

이태윤 t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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