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차 조심하세요”…어린이날 어린이 교통사고, 평시 주말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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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가 평상시 주말보다 1.5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자동차보험 사고피해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 당일 사고를 당한 어린이 피해자는 평균 52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총 8만 907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피해자의 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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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가 평상시 주말보다 1.5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자동차보험 사고피해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 당일 사고를 당한 어린이 피해자는 평균 520명으로 나타났다. 평상시 주말 하루 평균인 359명보다 1.5배 많은 수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총 8만 907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피해자의 5%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인 만 7세가 82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감소했다.
중대 법규 위반 유형별로 보면, 어린이 피해자들은 횡단보도 위반 사고(14.6%)에서 전체 평균(12.7%)보다 많이 발생했다. 중대 법규 위반이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규정된 운전자의 중과실에 의한 사고로 신호위반이나 음주운전이 여기에 해당한다. 어린이들은 음주운전(9.3%)에도 평균(8.0%)보다 취약했다.
사망 등 중상을 입은 어린이 피해자 10명 중 4명(39.1%)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전체 피해자(30.8%)보다 8.3%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어린이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주의 의무를 다하고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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