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어린이날 행사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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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당초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었으나 비 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개최장소를 유관순체육관으로 변경했다.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미8군 브라스밴드와 순천향대학교 댄스팀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대표와 각계각층 인사들이 어린이가 아동권리헌장을 한 조항씩 낭독하며 소원풍선을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실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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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연과 다양한 체험, 놀이 등 즐길거리 풍성
[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이 5일 ‘오늘은 놀자! Let’s Play 천안!’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북적였다.
시는 당초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었으나 비 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개최장소를 유관순체육관으로 변경했다.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미8군 브라스밴드와 순천향대학교 댄스팀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대표와 각계각층 인사들이 어린이가 아동권리헌장을 한 조항씩 낭독하며 소원풍선을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무대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 마술쇼, 버블쇼, 댄싱키즈대회, 에니메이션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상영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 공연과 함께 멋쟁이모델학교, 신기한 마술학교, 신나는 드론학교 등 3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200여 명이 참여한 미술대회, 신수성 작가의 특별전시회 등은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기획단에서 제안한 39개의 프로그램 중 19개(49%)를 반영해 어린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어린이가 직접 체험부스를 안내하고 현장 만족도 등을 직접 취재하도록 도와 아동을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닌 아동 스스로를 권리의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어린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비 예보로 인해 어린이날 어디갈지 걱정했는데 실내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행사장을 찾아주신 아동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게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천안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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