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조 볼, 예상대로 선수옵션 사용 ... 시카고 잔류

이재승 2024. 5.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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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 기존 가드와 한 시즌 더 함께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이 잔류한다고 전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했기에 옵션 행사를 통한 잔류가 당연히 예상됐다.

한 시즌 더 기존 계약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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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 기존 가드와 한 시즌 더 함께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이 잔류한다고 전했다.
 

볼은 이번 오프시즌에 선수옵션을 갖고 있었다. 기존에 체결한 계약(4년 8,000만 달러)에 따라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했기에 옵션 행사를 통한 잔류가 당연히 예상됐다.
 

그는 지난 2020년 가을에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로 이적했다. 윈디시티로 향한 새로 이적한 더마 드로잔과 함께 팀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시카고는 지난 2020-2021 시즌 초중반까지 선두권에 꾸준히 자리했다. 그러나 볼을 시작으로 주전들의 부상에 시달렸다. 이후 시카고는 이번 시즌까지 제 전력을 오롯하게 구축하지 못했다.
 

볼의 부상이 결정적이었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2주 공시를 시작으로 시즌 중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그의 복귀는 미뤄졌다. 급기야 지난 시즌 마감도 확정된 것은 물론, 이번 시즌에도 출장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통증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시즌에는 비로소 가볍게 달리는 훈련을 시작했다.
 

이로써 그는 다음 시즌 복귀를 비로소 조율할 수 있는 시점에 다다른 것으로 확인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코트를 밟을 수 있을 지에 관한 의문이 남아 있다. 두 시즌 이상 동안 제대로 뛰지 못한 데다 실전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 그간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복귀 시일이 언제일지도 예측하기 어렵다.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볼의 잔류는 일찌감치 예상됐다. 대개 옵션을 보유한 선수가 부진했을 때, 이를 통해 잔류를 결정한다. 한 시즌 더 기존 계약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 이번 시즌에 약 2,047만 달러의 연봉을 챙긴 그는 다음 시즌에 약 2,14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이적시장에 나간다면 연간 2,000만 달러 계약을 따낼 수 없으므로 잔류가 당연한 수순이다.
 

시카고도 볼의 활약이 중요하다. 볼이 부상 이전과 엇비슷한 경기력을 펼친다면 백코트에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 다만 팀의 방향을 좀 더 확실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더마 드로잔과 끝내 계약이 만료가 됐으며, 잭 라빈 트레이드를 바라고 있기 때문. 그러나 그의 계약을 받길 원하는 팀은 없다고 봐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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