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계단 도약한 강성훈, 시즌 최고 성적 기대 [PGA 더CJ컵 바이런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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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들어 3연속 컷 탈락 끝에 처음 본선에 진출한 강성훈은 셋째 날 7타를 줄여 공동 11위(합계 13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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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한국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들어 3연속 컷 탈락 끝에 처음 본선에 진출한 강성훈은 셋째 날 7타를 줄여 공동 11위(합계 13언더파)에 올랐다.
특히 14번홀(파4) 그린 앞 약 30m 거리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낚은 게 하이라이트 장면이었다.
하루에 43계단 도약한 강성훈은 3라운드 경기 후 플래시존 인터뷰에서 "어제까지는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잘 안 풀렸다. 요즘 좀 그랬다"고 언급한 뒤 "오늘은 샷도 잘 되면서 퍼트도 들어가야할 때 들어가면서 편안하게 경기가 풀렸다. 내일도 이대로 이어간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성훈은 풀시드가 아닌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강성훈은 "PGA 투어에서 뛴 지 10년 정도 되었고, 나이도 좀 있다. 이제 아이도 3명이나 있어 조금은 안정적인 마음으로 치려고 한다. 커리어가 많이 남아야 7-8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전에는 나를 위해서 플레이했다면 이제는 가족들을 생각하고 경기하는 것 같다. 다시 잘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치려고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이 컸을 때 아빠가 무엇을 했던 사람이다 보여줄 수 있게끔 남은 시간 동안 노력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좋은 성적을 낼 기회를 맞은 강성훈은 "오늘 감을 잡았으니 내일도 이어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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