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시어` 제주공항 비상…줄줄이 결항 예고

김화균 2024. 5. 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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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산지 외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으며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겠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공항은 최근들어 매년 급변풍 특보가 내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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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급변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의 항공편 안내판이 결항과 지연 등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기상악화로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탓이다.

바람(윈드·wind)을 자르다(시어· shear)는 뜻으로 '윈드 시어'로 급변풍은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것으로 이착륙시 항공기 안전에 위험이 된다.

힌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 40편(출발 20, 도착 20)의 결항이 결정됐다.

결항편은 대부분 오후 3시 이후 예정된 항공편들이다.

제주공항 측은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기상 악화 등으로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산지 외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으며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겠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985년 8월2일 오후, 델타항공의 191편 여객기가 급변풍으로 추락했다. 급변풍은 모든 고도에서 발생하지만 이착륙시 짧은 시간 발생하는 급변풍이 가장 위험하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경보가 자주 발생한다. 이 특보는 이착륙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킬로톤 이상의 정풍 혹은 배풍이 변화할 때 발효한다. 비행기를 추락시킬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공항은 최근들어 매년 급변풍 특보가 내려지고 있다.

.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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