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전설의 리베로' 김해란 은퇴…"사랑 받는 선수여서 행복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40)이 코트를 떠난다.
흥국생명은 5일 "김해란이 지난 4월에 2023-24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해란은 여자 프로배구의 전설 같은 선수다.
김해란의 은퇴식은 2024-25시즌 중 흥국생명 홈 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40)이 코트를 떠난다.
흥국생명은 5일 "김해란이 지난 4월에 2023-24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무릎 통증으로 더는 코트에서 뛰기 어렵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김해란 선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김해란이 은퇴 후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술 등의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해란은 여자 프로배구의 전설 같은 선수다. 김해란은 2002년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입단, 프로배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7-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 2018-19시즌 생애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해란은 데뷔부터 2023-24시즌까지, 출산을 위해 잠시 코트를 떠났던 2021-22시즌을 제외한 19시즌 동안 코트에서 뛰었다.
출산 직후 복귀한 2022-23시즌에도 총 35경기에 출전하며 전성기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2015-16시즌 여자배구 최초로 수비 1만개를 달성했고, 2023-24시즌에는 디그 성공 1만1003개를 기록하며 한국 여자배구 역사에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김해란은 "은퇴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베로 김해란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김해란의 은퇴식은 2024-25시즌 중 흥국생명 홈 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