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한라산에 500㎜ 물폭탄 쏟아졌다.. 어린이날 연휴 내내 비바람

제주방송 정용기 2024. 5. 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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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지역에 어제(4일)부터 500㎜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어제부터 오늘 낮 1시 10분까지 관측된 한라산 삼각봉 누적 강수량은 570.5㎜입니다.

제주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고, 오늘 밤까지 많은 수증기가 동반된 강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시간당 30㎜ 내외, 산지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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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지역에 어제(4일)부터 500㎜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에는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6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낮 1시 20분 현재 제주 산간과 북부·남부중산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제주 남부와 동부, 서부에는 호우주의보, 산지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산지에는 시간당 40㎜의 비가 쏟아지면서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어제부터 오늘 낮 1시 10분까지 관측된 한라산 삼각봉 누적 강수량은 570.5㎜입니다.

진달래밭 554㎜, 영실 456.5㎜, 제주금악 109.5㎜, 제주가시리 105㎜, 강정 54.5㎜, 성산수산 42㎜, 고산 42.3㎜, 서귀포 37.4㎜, 성산 18.9㎜, 제주 3.1㎜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진 한라산 삼각봉, 윗세오름에는 순간풍속 초속 14m를 웃도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3m의 높은 물결과 초속 10m를 웃도는 바람도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주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고, 오늘 밤까지 많은 수증기가 동반된 강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시간당 30㎜ 내외, 산지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주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주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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