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어린이날에도 '웃음꽃' 가득…"실외보단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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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번째 어린이날인 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렸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였지만 수많은 아이들이 부모들의 손을 잡고 어린이날을 보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체험관 앞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에는 우산과 우비를 쓴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즐기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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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오늘은 무슨 날?"
"어린이날!"
102번째 어린이날인 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렸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였지만 수많은 아이들이 부모들의 손을 잡고 어린이날을 보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체험관 앞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에는 우산과 우비를 쓴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즐기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천막 부스 중에서는 솜사탕을 만들어주는 부스가 단연 인기였다. 그 외에도 투호·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화산 폭발 체험과 같은 과학 실험, 소화기 사용을 직접 교육해보는 부스 등도 인산인해다.
체험관 내부 역시 아이들로 시끌벅적했다. 피에로가 만들어주는 풍선을 받고 웃음꽃을 피운 아이들도 있었으며 정식 개장 전부터 입장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체험관 2층에 마련된 공간은 가상 드론 조종 체험, 바다 생물을 직접 칠해 화면에 불러오는 인터랙티브 체험, 물웅덩이 위 트램펄린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 많았다.
체험관에 아이들과 함께 온 김나령(38)씨는 "외부에서 소방관 체험이나 투호 같은 활동을 아이들과 같이 했다"며 "비가 오긴 하지만 실내 체험장도 있어서 어린이날을 아이와 즐기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와 같이 온 윤선우(4)군도 여러 놀이들을 즐기며 즐거워했다. 윤 군에게 '오늘은 무슨 날'이냐고 묻자 싱긋 웃으며 "어린이날"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평소 방문객이 많은 야외 유원지 등은 비가 내려서인지 한산한 모습이다.
평소 많은 시민들이 쉬는 날에 찾는 전주동물원의 입구는 고요했으며 동물원 내부도 이곳을 찾은 가족들은 많지 않았다. 동물들마저 비를 피하려 사육장 안으로 들어가 한산함은 배가 됐다.
동물원 내 놀이공원인 드림랜드는 모든 놀이기구가 가동되고는 있었지만 회전목마 정도만 두 팀 정도의 가족들이 타고 있었을 뿐 조용한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이곳을 찾은 아이들의 얼굴엔 미소와 기쁨이 한가득이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우산을 쓴 채로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꼬마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곳을 찾은 이소영(31·여)씨는 "어린이날인 만큼 어디든 나오고 싶어서 자주 오던 동물원을 찾았다"며 "비가 온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면서 재밌어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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