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날씨] 어린이날 전국 비…곳곳 강한 비바람

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에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삼각봉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밖의 제주와 순천, 하동에도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는 확대되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300mm 이상, 지리산 부근과 경남, 전남에 15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 충남 서해안에는 초속 2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강릉 22도, 대전, 광주, 대구 20도, 부산 20도로 비가 내리면서 선선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든 해상에서 물결이 3~5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화요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수요일까지 길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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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