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등 9개 시·군 호우 예비특보…선제 대응 돌입

홍정명 기자 2024. 5. 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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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5일 기상청의 창원 등 도내 9개 시·군 '호우 예비특보'에 따라 오전 10시 오종수 자연재난과장 주재 예비상황판단회의 개최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산청, 고성 9개 시·군에 대한 호우 예비특보인 현재에는 초기대응단계를 유지하고, 4개 시·군 이상 호우 특보 확대 발표 시 비상1단계 근무체계로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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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자연재난과장 예비상황판단회의 주재 "철저 대비"
5일 오전 경남서부 비 시작, 오후 6시까지 전역 확대
6일까지 평균 30~80㎜, 많은 곳은 150㎜ 이상 예상
[창원=뉴시스]경남도 오종수 자연재난과장이 5일 오전 회의실에서 기상청의 창원 등 도내 9개 시·군 '호우 예비특보'에 따른 예비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5일 기상청의 창원 등 도내 9개 시·군 '호우 예비특보'에 따라 오전 10시 오종수 자연재난과장 주재 예비상황판단회의 개최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에서 남부 지방까지 기압골이 깊게 형성되어 있어 이 기압골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전면에 위치한 대기 하층의 저기압을 발달시키고, 이 저기압은 점차 북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5일부터 내린 비는 6일 오후 3시 혹은 6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6일은 오전 9시~낮 12시부터 밤 9시~자정 사이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5일과 6일 사이에는 평균 강우량 30~80㎜를 예보됐고, 경남 중부남해안은 100㎜ 이상, 경남 남서내륙 및 서부 남해안은 150㎜ 이상의 많은 비를 예상했다.

이 비는 오는 7일 5~10㎜로 줄어들며 점차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남도는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산청, 고성 9개 시·군에 대한 호우 예비특보인 현재에는 초기대응단계를 유지하고, 4개 시·군 이상 호우 특보 확대 발표 시 비상1단계 근무체계로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비상1단계 돌입 시에는 재난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 및 현장 담당자 배치, 재난 문자 등을 통한 신속대피 및 접근통제 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경남은 지난해 여름 평균 누적강수량 946㎜의 유례없는 집중호우에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도 지속적인 사전 예찰활동과 선제적 대피 등 빈틈없는 상황관리로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오종수 자연재난과장은 "전 시·군에서는 호우에 대비해 도로변 빗물받이, 배수로 낙엽 등 이물질 사전 제거 등 사전점검과 함께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과 지역에 대한 사전 출입 통제, 주민대피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재난문자, 옥외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전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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