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더 위험?…‘어린이 교통사고’ 평소 주말보다 1.5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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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평소 주말보다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2021~2023년) 만 12살 이하 어린이 자동차사고 피해자(자동차보험 대인 배상 기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상시 주말 1일의 평균 어린이 사고 피해자는 358명이지만, 어린이날에 평균 52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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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평소 주말보다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2021~2023년) 만 12살 이하 어린이 자동차사고 피해자(자동차보험 대인 배상 기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상시 주말 1일의 평균 어린이 사고 피해자는 358명이지만, 어린이날에 평균 520명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피해자 10명 중 4.2명은 주말에 발생해 평일보다 2배가량 높았고, 특히 어린이날 발생한 어린이 피해자는 평상시 주말보다도 1.5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어린이날 행사가 많은 날에 교통사고 예방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의미다.
어린이 자동차사고 피해자 비중이 높은 시기는 방학이 있는 8월(5.7%)과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5.5%)로 나타났다. 연평균 비중은 5%였다. 또 차에 타던 중 다친 어린이 피해자의 23.7%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피해 어린이 중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비율은 39.1%에 달한다. 이는 전체 중상자의 미착용률(30.8%)보다도 8.3%p(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어린이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칠 수 있다. 어린이가 차량에 탑승하는 경우에는 안전띠를 착용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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