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도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환아들에게 도착한 특별한 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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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많은 아이들이 야외 나들이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같은 시간 치료를 위해 여전히 병원에 머무는 환아들이 있다.
한 환아의 보호자는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아이가 평소 좋아하던 마술공연을 뜻밖의 장소인 병원에서 볼 수 있어 더 특별했다. 잠시나마 병실을 벗어나 공연 내내 미소 짓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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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많은 아이들이 야외 나들이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같은 시간 치료를 위해 여전히 병원에 머무는 환아들이 있다.
노원을지대병원에서는 최승희 마술사를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 마술공연’을 열었다. 2021년 국제 매직컨벤션 우수상과 특별상 등 2관왕을 수상한 실력자답게 최승희 마술사가 불, 비둘기, 꽃, 실크 등 다채로운 마술을 선보일 때마다 아이들을 함박웃음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승희 마술사는 화려한 마술공연 틈틈이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 환아의 보호자는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아이가 평소 좋아하던 마술공연을 뜻밖의 장소인 병원에서 볼 수 있어 더 특별했다. 잠시나마 병실을 벗어나 공연 내내 미소 짓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룹 멤버가 직접 쓴 손편지에는 “아프고 힘든 시간이 있겠지만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죠? 우리의 노래, 무대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는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병원학교 환아들에게 어린이용 뜨개 인형, 레고, 비누, 신생아용 턱받이 등도 전달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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