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우주선 '스타라이너' 첫 유인 시험비행...오는 6일 발사

박영진 2024. 5. 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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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가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유인 우주비행 시험에 나섭니다.

스타라이너는 첫 유인 우주비행을 위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6일 밤 10시 34분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됩니다.

이번 유인 시험비행은 2022년 5월 스타라이너가 우주비행사를 태우지 않고 무인비행에 성공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동안 미 항공우주국, NASA와 보잉사는 이 우주캡슐의 안전 성능을 더 점검하는 등의 문제로 유인 시험비행을 미뤄왔습니다.

이번 시험비행에는 베테랑 NASA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가 탑승합니다.

이들을 태운 스타라이너는 발사 시점 기준 약 26시간 후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도킹해 8일간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비행이 계획대로 성공하면 NASA의 ISS 수송 임무에 활용됩니다.

지난 2014년 NASA는 심우주 탐사에 전념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을 민간 기업에 맡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우리 돈 약 5조7천78억 원과 3조5천334억 원의 유인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NASA를 위한 수송 임무를 9차례나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스타라이너는 2019년 12월 첫 무인 시험비행 때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ISS와 도킹하지 못하고 귀환하는 등 기술적인 문제가 거듭된 끝에 무인비행에 어렵게 성공했고, 이후에도 유인 시험비행이 계속 늦춰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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