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국제선 여객 81% 급증…청주공항은 무려 13배 상승

김지선 기자 2024. 5. 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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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내 지방 공항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국제노선이 3개 감소한 반면 이용객 수는 지난해 1분기 3만 592명에서 올 1분기 38만 8658명으로 무려 1170.5% 급증, 1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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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를 앞둔 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1분기 국내 지방 공항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공항은 무려 1170%, 13배 가까이 증가했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사이트 에어포탈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인천을 제외한 지방 공항 7곳(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452만 57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0%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 증가율은 50.5%에 그쳤다.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218만 709명의 김해공항이었으며, 김포(93만 96명), 제주(51만 5022명), 청주(38만 8658명), 대구(37만 1884명), 무안(13만 2732명), 양양(664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국제노선이 3개 감소한 반면 이용객 수는 지난해 1분기 3만 592명에서 올 1분기 38만 8658명으로 무려 1170.5% 급증, 1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공항도 같은 기간 345.9% 늘었다.

다만 모든 지방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엔 미치지 못했다. 2019년 1분기엔 올 1분기보다 80만 명 많은 532만 8238명이 지방 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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