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유인나, 악플 고통 호소 “절대 안 봐”
배우 유인나가 악플에 관한 상처를 고백했다.
유인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촬영 현장에서 악플로 고통받는 어느 부부의 사연을 듣다가 “난 (악플) 절대 안 본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초엔 열심히 봤는데, ‘이유 없이 얘 싫더라’는 악플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무작정 비난을 듣고 상처받은 과거를 회상했다.
함께 자리한 김풍 역시 “요리를 했더니 ‘요리 그만하고 웹툰 그려라’라고, 웹툰 그리면 ‘웹툰 그만하고 요리나 해라’라고 한다”고 직접 겪은 악성 댓글 피해를 설명했다. 이어 데프콘은 “저는 ‘면상 치워!’라는 악플을 봤다”고 경험을 전했다. 남성태 변호사는 “어디로 치우냐”는 너스레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진 앵커는 “저도 (악성 댓글 피해를) 크게 당한 적 있다. 총각 시절 악플과 찌라시가 함께 돌았는데, ‘특정 여성과 농밀한 사이더라’라는 내용이었다”며 “그 여성 사진까지 돌았다. 그래서 책임지고 결혼했다”고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김진은 “안 그래도 사랑했는데, 그럼 내가 책임지면 되겠다”는 ‘로맨틱’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영상 속 탐정들은 부부를 괴롭히던 악성 댓글의 주인공을 단번에 찾아 놀라움을 선사했다. 과연 ‘탐정의 촉’으로 단번에 맞힌 범인이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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