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문화어 적극 쓰라"…평양인형극장 재건설 속도[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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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 쓰라"라며 주민들의 언어생활 통제를 지속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5면 '언어생활과 인품'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사회주의 생활 기풍을 확립하는 데서 언어생활을 문화성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평양문화어 사용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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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 쓰라"라며 주민들의 언어생활 통제를 지속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5면 '언어생활과 인품'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사회주의 생활 기풍을 확립하는 데서 언어생활을 문화성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평양문화어 사용을 다그쳤다.
신문은 "모든 사회 성원들은 언어생활을 문화성 있게 해나감으로써 온 나라에 건전하고 고상한 우리 식의 사회주의 생활문화를 확립하고 사회주의 문명 건설을 다그치는 데서 적극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 내 남한 문화 유입에 따른 남한 말투 확산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신문은 또 같은 면에서 200여 석의 영화관, 400여 석의 인형극관람실을 갖춘 평양인형극장 건설 사업 현황을 전하며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적으로 건설되는 평양인형극장의 형성 안에는 인민들에게 더 좋은 문화생활 조건을 마련해주려는 당의 은덕이 뜨겁게 어려 있다"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1면에 '당 결정 관철을 위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키자'란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당 일꾼들에게 "언제나 뚜렷한 목표를 내세우고 사업을 전망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혁명적 기풍을 확립하라"라고 다그쳤다. 무산광산연합기업소, 순천화학연합기업소, 금야수력발전설비공장 등 기업소들의 성과도 전했다.
2면 '혁명은 단결이고 단결은 승리이다'란 제목의 기사에선 조국광복회 창립 88돌을 맞아 김일성 주석이 창립 선언 당시 "민중이 일심동체가 돼 반일 조국광복전선에 총동원된다면 일제놈들은 괴멸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되새기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다그쳤다.
3면 '농촌지원 사업을 당적으로 강하게 내밀자'란 제목의 특집기사에선 "모든 당 조직들은 농촌을 물심양면으로 힘있게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킴으로써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고 농업발전의 활로를 보란 듯이 열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4면 '새 농촌마을 연속기행'이란 제목의 특집기사에선 김정은정권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농촌살림집(주택) 건설' 사업이 진행된 평양시, 평양남도, 남포시 등 지역의 농촌마을 방문기를 게재했다. 신문은 살림집에 입주한 주민들이 나라의 은덕에 보답하고자 다수확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선전했다.
6면에는 '일본은 헌법을 개악하여 어디로 가려는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일본 정부가 최근 '전쟁 포기', '군 전력 보유 및 교전권 부인' 내용을 담은 헌법 제9조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군사대국화를 당당하게 실현해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룩하는 길로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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