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손해] 5조2000억 몰린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기준 확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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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출산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특례대출이 신청 누적 금액이 석 달간 5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1~3%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입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접수일 기준 2년 내 출산 즉 지난해 1월 1일 출산한 가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3분기 중 현재 1억 3,000만 원인 신생아 특례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2억원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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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저리 대환대출 몰려
고금리 부담 여실히 드러나
신생아 출산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특례대출이 신청 누적 금액이 석 달간 5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1~3%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입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29일까지 신청 접수 결과 2만 986건이 접수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례대출 시행 약 석 달 만에 신청 금액이 5조 2,000억 원에 가까울 정도로 신청자가 몰린 걸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신청이 1만 4.648건으로 전체 77%를 차지했습니다. 디딤돌 대출로 불리는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신청액만 3조 9,887억 원입니다.
기존 대출을 저리 대출로 바꾸기 위한 대환대출이 9,397건이었습니다. 금액은 2조 3,476억원, 전체 구입 자금 대출 신청액의 59%에 해당합니다.
전세 자금 대출(버팀목)은 6,338건, 1조 1,956억원 규모입니다. 버팀목 대출 역시 대환 목적이 3,041건, 5,433억 원 규모로 전체 전세 자금 대출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접수일 기준 2년 내 출산 즉 지난해 1월 1일 출산한 가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 순자산가액 4억 6,900만 원 이하이면 저리에 최대 5억 원의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해줍니다.
가격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대상 주택입니다
정부는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이 32조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소진율은 16% 수준입니다.
정부는 올해 3분기 중 현재 1억 3,000만 원인 신생아 특례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2억원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고소득자도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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