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6만 관객 동원 단콘 마무리···고척돔 찢은 '퍼포먼스 끝판왕'

NCT 드림 콘서트 '2024 NCT DREAM WORLD TOUR ' 현장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NCT 드림(DREAM)이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T 드림의 단독 콘서트 ‘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2024 NCT DREAM WORLD TOUR <THE DREAM SHOW 3 : DREAM( )SCAPE>)’기 열렸다. 이번 공연은 NCT 드림의 새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3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총 6만 관객을 동원했다.

NCT 드림은 ‘DREAM( )SCAPE’라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희망과 악몽을 오가는 꿈의 양면성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총 29곡의 스테이지에 녹였다, ‘스무디(Smoothie)’, ‘박스(BOX)’, ‘언노운(UNKNOWN)’, ‘숨 (Breathing)’ 등 3월 발표한 새 앨범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ISTJ’, ‘캔디(Candy)’, ‘위 고 업(We Go Up)’, ‘고(GO)’ 등 인기 곡을 선보였다.

아울러 NCT 드림은 밴드 편곡과 군무가 돋보이는 ‘브레이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와 ‘헬로우 퓨처(Hello Future)’, 비보잉 퍼포먼스가 있는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청량한 매력의 ‘고래 (Dive Into You)’, ‘파랑 (Blue Wave)’, ‘ANL’과 감성적인 분위기의 ‘라이크 위 저스트 맷(Like We Just Met)’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NCT 드림의 음악 서사를 따라 세트리스트, 무대 연출, VCR 등 모든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NCT 공식 팬라이트를 형상화한 가로 15M, 세로 15M의 대형 정육면체 LED 큐브 무대,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잇는 7자 모양의 돌출 로드 등이 돋보였다. 마지막 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향을 분사했다.

멤버들은 “저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이 시즈니(팬덤명)다. 이제 저희가 시즈니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여러분의 멋진 꿈이 되고 싶다. 공연을 빛내 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는 팬분들이라 생각하는데 3일 동안 시즈니가 가장 멋지게 빛났다. 언제나 큰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든든한 응원 받고 떠나는 월드 투어 멋지게 마치고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오겠다”라며 벅찬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NCT 드림은 이날 앙코르 콘서트 일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NCT 드림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2024년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11월 29일~12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편, NCT 드림은 5월 11~12일 일본 쿄세라돔 오사카에서 투어를 이어 간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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