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 시신 치매 환자' 병원 나와 배회하다 숨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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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의 최종 행적이 병원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가 지난 1월 27일 의정부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던 중 실종된 게 마지막 행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의정부시 가능동의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은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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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의 최종 행적이 병원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가 지난 1월 27일 의정부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던 중 실종된 게 마지막 행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치매 증상이 있는 A 씨가 병원을 나와 주변을 배회하다 추위를 피해 하수관 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알몸 상태로 발견된 건 저체온증이 지속되면 오히려 옷을 벗는 '이상 탈의' 현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주변인 조사 등을 마친 뒤 단순 변사 사건으로 종결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의정부시 가능동의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은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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