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규 산업단지 공업용수난...기업들 지난해 200억 넘게 더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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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 산업단지에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지역 산단에 입주한 업체 모두 부산의 성장동력이자 미래인데도 신규 산단에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정책 실수이자 형평성 훼손이다"라며 "부산시는 지역 내 모든 산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고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없을 때는 일반용수 요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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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부산 신규 산업단지에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부산 지역 내 공업용수가 공급되는 산단은 기존 산단인 강서, 사상, 사하 3곳뿐이다.
나머지 40곳이 넘는 신규 산단에는 공업용수가 공급되고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 입주한 업체 8287곳은 공업용수보다 5배나 비싼 일반용수를 받아 쓰고 있다. 일반용수를 쓴 업체 8287곳이 지난해 낸 수도 요금은 221억원이었다. 공업용수를 공급받아 썼을 때 요금은 약 3억 5000만원이다. 해당 업체들이 200억원이 넘는 돈을 더 부담하는 셈이다.
박 의원은 “지역 산단에 입주한 업체 모두 부산의 성장동력이자 미래인데도 신규 산단에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정책 실수이자 형평성 훼손이다”라며 “부산시는 지역 내 모든 산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고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없을 때는 일반용수 요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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