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50만명 달해

최경진 2024. 5. 5.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적금을 이어가기로 한 연계 가입자가 50만명에 육박, 청년희망적금 만기도래자 4명 중 1명꼴로 연계 가입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 한 가입자 수는 49만명으로 집계됐다.

연계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23만명으로 늘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123만명으로 늘어
▲ 춘천의 한 은행에 청년도약계좌 관련 홍보포스터가 붙어 있다. 김정호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적금을 이어가기로 한 연계 가입자가 50만명에 육박, 청년희망적금 만기도래자 4명 중 1명꼴로 연계 가입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 한 가입자 수는 49만명으로 집계됐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전체 규모(202만명)의 24.3%에 달한다.

금융위원회가 시뮬레이션 한 결과,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부(일시 납입금 1260만원, 월 설정금액 70만원, 금리 6% 가정) 시 만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약 856만원으로, 일반 적금 상품(평균금리 3.54% 가정)의 기대 수익 약 320만원 대비 2.67배 높다.

금융위는 앞서 이러한 연계 가입을 통해 약 4조~5조원이 청년도약계좌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계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23만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19~34세 인구 규모(1021만명)의 12%가 가입한 수준이다.

소득이 있는 청년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 등을 제외한 청년만 감안할 경우 비중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청년들이 저축보다는 부채가 큰 상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청년도약계좌가 청년층의 안정적인 자산 축적을 돕는 상품으로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는 실질금리가 연 8~10%대 수준에 달하고, 비과세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어 사회 초년생이라면 고려해볼 만한 정책상품으로 통한다.

다만 100만명대 수준인 가입자 수는 금융당국이 출시 초기 예상한 가입 예상 규모인 300만명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약계좌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금융당국 #이어가기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